충남 논산시 강경 여행...

강경을 다녀왔습니다

강경은 육칠년전 가을에 젓갈을 사러 다녀오곤...처음이네요...

오늘은 젓갈과 관계(?)없이 근대유물(...일제의 잔재)을 관람 하러 다녀왔습니다

...오전은 개인일로 보내고...점심이 다 되어 집사람과 강경으로 출발합니다

강경에 도착하여 칼국수로 점심을 때우고, 옥녀봉(봉수대)으로 향합니다

강경갑문 앞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옥녀봉계단을 오릅니다  

옥녀봉에 오르니 금강과, 이어진 들판이 한눈에 보이고...

발아래의 옜 강경포구는 (사대강사업으로...)공원이 되었네요...

옥녀봉을 내려와...옜 연수당한약방(...등록문화재)에 들렀습니다

1920년대 강경시장 중 유일한 현존 건물이라네요...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건물입니다

르네상스풍의 아름다운 단층건물인데요...

1905년에 한호농공은행 강경지점으로 설립되어...지금은 강경역사관으로 사용하고있습니다

구 강경노동조합건물입니다

1920년대 당시 내륙지방으로서의 수산물 유통은 대부분 강경 포구를 통하여 전국으로 운송 되었기 때문에...

노동조합의 규모나 세력은 대단하였다네요...

...본건물은 1925년에 2층으로 신축되었으나...지금은 1층만 남아있습니다

멀리 내륙등대가 보입니다

구한말 강경은, 원산과 함깨 조선의 2대포구였고...

평양, 대구와 함깨 조선의 3대시장이었다네요...

정기운항선이 군산, 강경, 공주간 왕래하였고...군산-강경간은 육십년대 까지도 운항하였다고...

이 곳 내륙등대는 1915년에 세워졌으며, 1987년에 철거되었다가...2008년에 복원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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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데도...거리가 한가합니다...

김장철이나 되어야 활기가 돌려나...

...젓갈가계만 아니면...옜날 영화를 보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