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통골 산행(계룡산)
수통골에 다녀왔습니다
저번주, 설날앞에 아들면회와 장모님 산소에 다녀오고...
또 다음날은 손님들을 맞이하느라 산행을 못했더니 몸에 살만 붙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는데...
집사람이 설날에 부모님 산소를 못갔으니 겸사해서 코스를 잡자...합니다.
부모님 산소는 금산이고...경로를 살펴보니...수통골이 적당합니다
(아산에서 8시 출발 ~ 금산산소 ~ 수통골...)
살펴보니...수통골에는 11시 쯤에는 도착하겠드라구요
장비를 차리고 출발하니...8시30분, 유구IC 까지는 30분정도 걸립니다
유구IC로 올라가서 톨게이트를 진입하려고 하는데...집사람이 깜짝 놀랍니다(...지갑을 집에 놓고 왔다고)...
오늘 따라 나도...주머니를 뒤져보니 3천원...헐~~
우회해서 다시 집으로...도착하니 9시30분...다시 출발...
이번에는 남천안IC~추부IC로...
포와 막걸리(추부막걸리...산에서 세배하고 한모금 마셔보니...맛있던데...)를 준비하고 산소에 도착해서 돌아가신 부모님께 세배를 드리고...다시 출발하여 수통골에 도착하니...12시입니다
코스는 주차장 → 도덕봉 → 백운봉(관암산)삼거리 → 금수봉 → 쇠골재 → 작은수통골 경유 주차장 도착입니다
소요시간은 4시간11분, 거리는 8.75Km입니다
수통골은 몇년전에 2번 산행을 한적이있습니다
그 때는 빈계산으로 산행을 시작 했는데요...이번에는 반대로 코스를 잡았습니다.
산행을 시작하고 1시간이 조금넘어 도덕봉에 도착해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유성 시내를 조망하며 식사를 하니 눈도 시원하고, 밥맛도 좋으니 1석2좀니다.
한바퀴 돌아 빈계산으로 안 가고...
작은수통골을 거쳐...주차장에 도착하니 4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각자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수통골하우스'에 들러...막걸리 반되하고...두부를 시켜...작은잔으로 나 한잔, 집사람 두잔...
(에휴, 내가 운전 해야..집에 빨리 가지요...)
...그렇게, 아쉬움을 남기고...그냥..집으로 GoGo
집근처 마트에서 돼지고기하고 막걸리를 사서...
집에서 다시 큰잔으로 한잔 원샷...
그렇게...하루 산행을 마친 아쉬움을 막걸리 큰잔으로 달랬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마신 막걸리....종이컵 1잔, 작은잔 1잔, 큰잔 1잔....)
수통골.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