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산 산행...(...주차장~289봉~상투봉~닫자봉~영인산성계단...신선봉~깃대봉...박물관...수목원~289봉~주차장)
영인산에 다녀왔습니다
영인산은 지난 사월에 후배와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그 때는 차로 휴양림까지 올라가고...
임도로만 다녔구요...
산행으로는 작년 가을 겨울에 다녀오곤...
거의 반년만이네요
참고: 영인산 산행(...가을풍경)
코스는 영인산주차장(51m) → 289봉 → 수목원...상투봉(299m) → 사방댐...닫자봉(275m) → 사방댐...영인산성계단길...신선봉(364m) → 깃대봉...박물관...수목원 → 289봉 → 주차장(62m)의 '원점회귀'입니다
거리는 10.73Km, 소요시간은 6시간56분, 最高低 고도차는 313m입니다
*거리와 고도차는 나들이 기준입니다
구간별 소요시간은...
주차장~상투봉이 1시간12분(3.11Km)
상투봉~닫자봉이 0시간54분(1.20Km)
닫자봉~신선봉이 3시간07분(1.62Km)...점심 및 휴식 2시간 포함 됨(...실제시간 1시간07분 소요)
신선봉~주차장이 1시간43분(4.80Km)입니다
영인산주차장이 만차입니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습도가 높아서인가요...
처음부터 땀이 쏟아집니다
상투봉에서 보는 아산 들판이 뿌엿습니다
요즘에는 시계가 맑은날이 언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닫자봉으로 가는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사방댐다리를 건너고...
잠시 참외 한개를 꺼내 먹고...
닫자봉으로 오릅니다
닫자봉으로 오르는 등로는 바윗길에 경사가 심합니다
또 가끔 위에서 돌이 굴러 떨어져서...
조금은 위험 하기도 합니다
닫자봉 평상에 여러분이 식사를 하고있습니다
평상에 자리가 있으면 여기서 점심을 하려고 했는데요...
...신선봉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바위 위에...
소나무가 있고요...
소나무 아래에 그늘이 좋습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요...
점심을 먹고...
누워 하늘을 보며 쉬다보니...
두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일어나...행장을 차리고 계속 아래로 내려갑니다
계곡에서 세심사방향으로 조금 더 내려가다가 헬기장(영인산성계단)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원래는 세심사방향으로 오르려고 했는데...
등로에 잡풀들이 뻗어나와...
반바지 차림으로는 걷기가 불편하네요
영인산성계단으로 오릅니다
산님 여러분이 내려 오다가 나를 보더니...
'우리도 여기로 올라갔으면 거의 죽었을 거야...ㅎㅎ'...하네요...
집사람도 이계단을 싫어해서 한번 오르고 이용(?)을 안했는데요...
...하긴 저도 오늘이 두번쨉니다
계단 사이로는 잡목들이 삐집고 나와서...
이삼년뒤에는 이 계단도 성벽처럼 자연의 일부가 될 듯 합니다
텅 빈 신선봉에 올랐습니다
배 처럼 생긴 전망대를 그냥 지나치고...
깃대봉도 지나치고...
연화봉을 지나...임도로 접어듭니다
줄을 타고 내려가는 스카이 어드벤처를 지나려니...
산님 몇분이 하강 준비를 하고 계단을 오릅니다
한사람이 타고 내려가는데...
건너편에 도착하는데 10초도 안 갈리는것 같습니다(...운영자 말로는 47초 걸린다는데요...)
이용요금은 일인당 1만원이랍니다...(...전국에서 제일 싸다는군요...)
수목원을 지나...
다시 289봉으로 오르고...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한쪽 구석에 세워둔 제차만 덩그라니 서 있습니다
저녁때가 다 되니...배도 고프고요...
...차를 돌려...집으로 출발합니다
...
...이렇게 오늘도 즐거운 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