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여행길2014

아름다운 내변산 산행...(주차장~재백이고개~관음봉~새봉...세봉삼거리~인장암...주차장)

솔바람의 일상 2014. 3. 10. 14:29

내변산에 다녀왔습니다
작년 가을에 예정했다가 못 다녀오고...어제, 일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산행준비를 하는데, 밖에 눈이 쏟아집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래도 가보자' 하고  출발 합니다
출발 할 때는 비로 바뀌다가, 다시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길을 따라 남쪽으로 달립니다
...
두시간여를 달려 내변산주차장에 도착합니다(...호남지방은 비는 안오고 연무만 끼어있네요)
이천원을 내고...
주차를 하고 출발합니다

 

 

코스는 주차장(51m) → 직소폭포...재백이고개 → 관음봉(433m) → 새봉...새봉삼거리 → 인장암...주차장(51m)의 '원점회귀'입니다

 

거리는 8.37Km, 소요시간은 5시간11분, 最高低 고도차는 382m입니다
*거리와 고도차는 나들이 기준입니다

 

구간별 소요시간은...

 

주차장~재백이고개가 1시간15분(3.79Km)
재백이고개~관음봉이 1시간09분(1.31Km)

관음봉~새봉...새봉삼거리가 1시간27분(0.93Km)...점심 50분
새봉삼거리~인장암...주차장이 1시간20분(2.34Km)입니다

 

 

 

 

 

 

부안 실상사지를 지나 전망데크에 도착합니다
원래의 계획은 인장암 방향으로 올라, 세봉~관음봉에서 점심 후, 직소폭포로 오는 코스를 계획했는데
요...
오다보니, 전망데크입니다
...계획을 바꾸어 그냥 반대로 돌기로하고 계속 진행합니다

 

 

 


 

직소폭포가 바라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겨울(?)에 보는 폭포도 참 아름답습니다

...주변 정취를 느껴보고...
집사람과 셀카한방 찍~고 출발합니다

 

 

 


여기 까지는 등로가 아니라 트레킹코스입니다
...재백이다리를 건너, 고개에 올라섭니다
고개와 다리아래에서는 많은분들이 점심식사를 하고있습니다
우리도 고개에서 간식을 하며 잠시 쉽니다

 

 

 

 


지금부터는 오름이 시작되네요...
산죽사이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바윗길이 나오고...
이내 너른 마당바위에 올라 산경치를 즐깁니다
내내 잿빛이던 하늘이 이제 조금 환해 지는 듯 합니다

 

 

 


관음봉삼거리를 지나, 벼랑옆으로 난 길을, 오가는 많은 사람으로 인해 지체하며 걷다가...
본격적으로 오름질을 시작합니다

 

사람이 가득한 헬기장을 지나...관음봉에 도착합니다
발 아래로는 오래전에 다녀왔던 내소사가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람을 피할만한 곳에 모두 앉아서 점심식사를 하고있습니다
간신히 한쪽 귀퉁이에서 바람을 피해 따뜻한 점심을 먹으며 쉽니다

 

 

 


새봉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등로가 내소사방향으로 뻗쳐 보이는것이 불안한지, 집사람이 이 길이 맞냐고 여러번 묻습니다...
...일단 그냥 가보자구요...ㅎㅎ
...새봉을 지나갑니다

 

 

 

...
새봉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천천히 이정표를 보니, 가야할 방향이...이런!!!
한참을 고민합니다...(...돌아가야 하나?... 집사람도 나도 힘들텐데...)
...한부부가 오더니 그쪽으로 내려갑니다(...차가 거기있는데!!!...하면서...)
...내차도 거기있는데...

 

 

 

 

 

...

계단을 내려와 숲길로 들어섭니다

경치가 좋네요...
가을에는 얼마나 좋을까...


앞서 내려가시던 분이 사진을 찍어주십니다(...고맙습니다)
오전보다는 날이 좋아져서 멀리까지도 잘보입니다

 

 

 


다시 주차장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인장암을 휘어돌아, 계단길을 내려가면 날머리가 나옵니다...'바람꽃다리'
이름이 이쁜...다리를 건너가려니, 꽉 막아놨네요...ㅎㅎ
...
...
결국, 하천으로 건너왔습니다...
이렇게...오랜만에 함깨한 집사람과의 '아름다운 내변산산행'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