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판과 호수 조망이 뛰어난 서산 도비산(島飛山)산행...(주차장~해돋이전망대~정상~해넘이전망대~주차장)
'섬이 날아가서 산이 되었다'는 서산시 부석면의 도비산(島飛山)에 다녀왔습니다
주말 지역뉴스에 홍성 남당리에서 대하가 많이 잡힌다고 나옵니다
친절하게 Kg에 2만5천원이라고, 작년의 반값이라고 까지 설명을 합니다
그 걸 보던 막내딸이...'오랜만에 대하회가 먹고싶~다'고 노래를 하네요...ㅎㅎ
딸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홍성 주변에서 간단하게 산행 할 곳을 찾아보니 서산'도비산'이 적당합니다
도비산에는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못다 이룬 사랑의 전설이 있는 부석사(浮石寺)가 있고요...
...부석사는 국내 절도범들이 대마도서 반입했다가 몰수된 '고려시대 부석사 출신(?)불상'으로 인한 논란이 있는 사찰이지요
코스는 주차장(136m) → 동사...해돋이전망대(193m) → 정상(351m) → 해넘이전망대...주차장(136m)의 '원점회귀'입니다
거리는 6.38Km 소요시간은 3시간08분, 最高低 고도차는 215m입니다
*거리와 고도차는 나들이 기준입니다
구간별 소요시간은...
주차장~부석사...동사~해돋이전망대가 1시간25분(2.81Km)...부석사관람 25분 포함
해돋이전망대~정상~해넘이전망대~주차장이 1시간43분(3.57Km)입니다
오늘은 집사람도 같이 하고요...
...부석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찻길을 조금 오르면 부석사가 나옵니다
부석사에 들러 여기저기 둘러보고...절을 빠져나옵니다
절입구에서 정상으로 조금 올라가면 '동사'로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부석사에서 동사로 가는 등로는 처음에는 괜찮은데...
중간(...주택이 있는 곳)부터는 햇갈리는 지점이 나옵니다
고양이가 바글바글(?)한 작은 암자 '동사'를 지나면 임도가 나오고...
다시 이정표를 따라 산길로 들어서면 공동묘지를 지나 해돋이전망대가 나옵니다
다시 임도를 조금 걷다보면 그늘집 옆으로 계단이 나오고...
계단을 올라 정상으로 향합니다
...
오랜만의 산행으로 집사람이 지쳐갑니다
중턱쯤 그늘에서 간식을 꺼내 먹으며 쉽니다
...
다시 오르니...정자가 나오고 민머리 정상이 나옵니다
간월호와 부남호 사이에 끼어(?)있는 정상 조망은 시원하고 좋은데요...
낮은 산이지만 주변이 확 트여 있어, 날만 좋으면 아주 멀리, 바다섬까지 보일 듯 합니다
다시 계단을 내려가고...
행글라이더 활공장을 지나면 임도가 나오고요...
임도를 따라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가다보면...
우측으로 해넘이전망대가 나옵니다
...저녁노을은 아름다울 듯 합니다
다시 임도를 따라 주차장으로 터벅터벅 걸어가고요...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
...사족
자연산 대하는 남당리에서 킬로에 2.5만원 하던데요...아이들과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크기는 아직 작고요...대하는 추워질수록 커집니다, 구월중순에는 킬로에 3만원정도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