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날_황산트레킹(2015_해외테마건축기행_중국)
새벽에 잠이 깸니다...일어나 휴대폰 시간을 보니 세시반입니다
로비 집합시간이 다섯시반인데...아직 두시간이나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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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둥 마는둥 시간을 보내다가...집사람을 깨우고, 장비를 챙겨서 로비로 내려갑니다
허접한 빵도시락 한개와 김밥한줄을 받아, 빵은 먹고 김밥은 배낭에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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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구민택 입구를 지나 고속도로에 들어서서 한시간여를 달려 黃山 매표소에 도착합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이미 많은 중국관광객이 매표소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황산의 운곡케이블카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아래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으면, 운곡케이블카 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타야하는데요...
도로가 지리산 성삼재를 오르는 도로보다 더 한것 같습니다
(...버스의 우측에 앉았는데...)중간에 벼랑길을 달릴 때 오른쪽 허공을 바라보며 오금을 저립니다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도 먼저온 관광객이 바글바글하네요...
...그런데 가이드 말이 이건 밀리는 것도 아니라네요, 아래 매표소 부터 두세시간은 보통이랍니다
...우리는 운이 좋은 거라고...ㅎㅎ
케이블카에서 내려, 잠시 일행을 기다리다가 출발합니다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고개(?)가 나오고...그 곳 부터 아래의 모노레일 까지는 계속 내리막 계단입니다
황산 위에 있는 호텔인데요...
이곳에서 주무시고 아침 일출을 보는 코스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오후에 이곳으로 다시 돌아와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배운정입니다...(사람 이름 같네요...ㅎㅎ)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아래가 그 유명한 '서해대협곡'입니다
저 위가 포토존인데요...
저나 집사람이나 너무 무서워서 못 올라갔습니다...ㅎㅎ
모노레일 승강장에 도착했습니다
...
위 사진의 좌측 계단이 화장실로 내려가는 계단인데요...
화장실에 가시면 중국전통화장실문화(?)를 절감(?) 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여자화장실 이요... (...집사람이 깜놀하고 나왔답니다...ㅎㅎ)
모노레일을 타고 다시 정상부근으로 올라왔습니다
모노레일에서 보는 협곡 풍경도 아름답네요...(...맨 아랫칸을 타야 협곡을 관람하며 올라갑니다)
황산 정상은 못 가보고요...기상대 쪽을 돌아서 내려갑니다
...관람로를 걷다보면 쓰레기 버리는 곳을 많이 만들어 놓았는데요...
평소에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는 중국인들도 쓰레기는 꼭 거기다 버리더군요...(다들 고용 증대 차원에서 바람직 하다고 하네요...)
...아침에 배낭에 넣어왔던 김밥을 먹으려고 열어봤더니...번써 쉰내가 나서 우리도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오후 한시가 넘어,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들어왔습니다
식당도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네요...
다들 배고프고 지쳐서(?) 평소엔 반도 안비우는 커다란 밥그릇을 오늘은 모두 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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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고개(?)를 넘어 승강장으로 가야 하는데요...
지치고, 배불러서 간신히 고개를 넘어갑니다..ㅎ
이렇게 황산 트레킹을 마쳤구요...
...호텔에 도착하여 일부는 다시 맛사지를 받으러 가구요...우리는 잠시 쉬다가...
...일행을 만나 삼겹살무제한(?)인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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