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여행길2015

넷째날_삼청산트레킹(2015_해외테마건축기행_중국)

솔바람의 일상 2015. 8. 5. 19:51



어제 황산을 다녀와선지 며칠만에 잠을 푹 잔것 같습니다

여섯시 쯤에 로비로 내려왔는데...

아침식사는 여섯시삼십분 부터 시작한다고 해서...집사람과 호텔 주변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호텔의 입구 양쪽에 상가건물을 지어놓았습니다

아마, 호텔을 개발하면서 같이 개발 한 것 같은데... 일부는 입주를 했다가 나간 듯하고...

대부분은 처음부터 입주를 한번도 안한듯 한데요...건물은 이미 낡아가고 있었습니다

이미 지어진 건물은 이 곳 뿐이 아니고 호텔 주변에 많이 있는데요...

...이렇게 비어있는 건물은 중국에 도착 하면서 많이 보아서...솔직히 많이 걱정 됩니다


...호텔도 손님이 그닥 많은 편이 아니라서...

  


두시간 반을 달려 삼청산으로 갑니다

주변 농촌가옥들의 풍경이 변해갑니다

전통 건축물도 황산시와는 조금씩 달라지네요...

  


이 곳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지금까지 호텔을 제외한 식사 중에서 가장 성의 있고 맛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우리가 삼일간 묵었던 '하워드 존슨'호텔의 아침은 별로였습니다...아주...

  




식당에서 조금 걸어 올라오면 케이블카 승강장이 나옵니다

날씨는 푹푹 찌는데...시원하게 트레킹 한다는 기대감에 꾹 참아가며(?) 케이블카에 오릅니다...ㅎ



시원한 중턱에 올랐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잔도를 천천히 걸어갑니다

  


















이곳은 우측, 좌측 통행이 없읍니다...

오로지 모두 벽측 통행입니다...ㅎㅎ

  

  

걸은지 삼십분도 안되어 소나기가 내립니다...

아무런 준비도 안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왕좌왕합니다(...운이 좋으면 매점에서 비닐우의를 1,800원에 구입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미리 준비한 우의를 입고 비가 그치기를 기다립니다

...

다행이 이십여분 만에 비가 그치고...우리는 다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긴 계단을 오르면...

오늘의 종점인 전망데크에 도착합니다

아쉽지만 이 곳에서 마지막으로 삼청산의 풍경을 감상하고...뒤돌아서 삼청산을 내려갑니다

...맛만 보았습니다...ㅎㅎ


삼청산을 다보려면 7~8시간을 다녀야 한다는데요...

나중을 기약해야 겠네요...(...정상 주변에는 여관도 있어서 일박이일로 돌아볼 수도 있답니다)










...이렇게 텐트를 빌려주는 곳도 있네요...

  










이렇게 잔도를 만든 .잔도공'에게 경의(?)를 표하구요...

황산 처럼 수 많은 중국인들이 몰려들기전에 꼭 다시 방문 할 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하면서...내려갑니다

  




   

이미 내려가는 곳도 밀리는 군요...

...이십여분을 기다려서 곤돌라를 타고 내려갑니다...

  



...

저녁식사시간이 다 되어서 호텔로 들기전에 식당으로 갑니다

오늘은 '삼겹살 무한리필'집에서 '불고기 무한리필'을 먹는다네요..

...별롭니다...

ㅌ郡 지역회의 총무가 식당앞의 노점에서 청포도를 한바구니 사와서 돌리는데...너무 맛이 없어서 아무도 안 먹네요...ㅎㅎ

...

이렇게 즐거운 하루를 마치고요...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