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제천 금수산 산행(...상천주차장~금수산~망덕봉~상천주차장)

제천 금수산을 다녀왔습니다

 

금수산 주변은 좋은산들이 많아서 빠른 시일내에 올라보겠다는 마음이었는데요...오늘 다녀왔습니다

능강계곡에서 망덕봉으로 오르는 아름다운(?) 코스도 조만간 올라보고 싶고...

가은산도 가보고 싶은데, 원점회귀가 좀 고민이 됩니다

 

아침 일찍 동내에서 김밥 한줄을 사고...

상천휴게소에 도착하니 9시半 쯤 됩니다

차에서 내리니 아주머니가 계산서(?)를 내미네요...ㅎㅎ  주차비, 삼천원...

행장을 차리고 출발합니다

 

 

코스는 상천주차장(174m) → 금수산(1,016m) → 망덕봉(926m) → 상천주차장(174m)의 '원점회귀'입니다

거리는 8.77Km, 소요시간은 6시간 19분, 最高低 고도차는 830m입니다
*거리와 고도차 및 소요시간은 산길샘(나들이) 기준입니다

*이정표는 누르면 화면이 커집니다

 

△상천 주차장 전경

 

 

 

△ 올라야 할 금수산 전경

 

 

 

 

 

금수산 정상 까지의 거리상 중간 쯤에서 쉬며 간식을 합니다

아침을 적게 먹고 온 탓에 여기서 간식(참외1, 사과1)을 다 먹어벼려서...

망덕산에서 하산할 때는 허기져서 내려왔네요...ㅎ

 

 

 

 

△단양 '상학주차장' 갈림길

 

 

 

 

 

정상 부근은 아직 진달래가 붉게 피어있네요...

금수산은 정상에 다 와야 조망이 터집니다

 

 

약간의 박무가 있긴 하지만...

청풍호 조망이 아름답네요

 

 

△금수산 정상

 

 

 

 

 

 

△망덕봉 방향

 

 

△단양 방향

 

멀리 시멘트 공장에서 산을 하나 없에고 있네요...

여기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시멘트 공장 소음이 잘(?) 들리던데...

인근 주민들은 어찌사나...

 

 

 

△ 좌측이 가야 할 '망덕봉'

 

 

△단양방향 '상학주차장' 가는 길(갈림길)

 

 

망덕봉 방향에서 많은 산객이 지나갑니다

금수산 등정 중에는 산객을 거의 못 보았는데요...여기서 다 보는것 같습니다

 

 

△망덕봉

 

공깃돌 처럼 뎅그러니 놓여있는 망덕봉을 찍고, 주차장으로 하산을 합니다

 

이정표 아래 붙어있는 '구간별 하산정보 알림'을 보면...

상천주차장 방향이, 소요시간 1시간50분, 거리 2.8km, 난이도 '매우어려움' 이라고 써있습니다

...난이도, '매우 어려움'...어려우면 얼마나 어렵겠니...픗ㅋ

 

 

 

 

숲길을 중간 쯤 내려오면 조망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멀리 '월악산'도 보이고요...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독수리 바위(누르면 커집니다)

 

 

 

난이도 '매우 어려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내려가네요...ㅎㅎ

 

하산길 중간 정도 부터 스틱을 접고, 손발을 이용해서 내려갑니다

바위 사이로, 나무를 의지해서, 이리저리 돌아서 내려갑니다

바윗길을 만나기전에 '박배낭'을 매고 오르던 부부를 만났었는데요...'님들' 존경합니다

 

오전에 금수산 초입에서 망덕봉코스에 계단이 보여서 우틀해서 금수산으로 직접 올랐는데요...

좌틀 해서 망덕봉 다리를 건넜다면, 힘들었을 뻔 했네요...ㅎ

 

△용담폭포

 

 

 

△산행 초입, 망덕봉 코스에 보이던 계단

 

△용담폭포

 

△다시 올려다 본 '금수산' 전경

초입의 망덕봉, 금수산 갈림길의 다리 아래계곡에 시원한 물이 흐릅니다

배낭을 벗고, 얼굴과 상체만 간단히 씻고 상의를 갈아입고 내려갑니다

 

여름날씨 같네요...

아래 계곡에는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물가에서 놀고있습니다

행장을 풀고, 매점에서 음료수 한병을 사서 먹으며 집으로 향합니다

...연휴기간 인데도 도로가 한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