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여행길2017

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운 칠곡 가산산성 '가산'산행(...가산산성주차장~가산바위~가산~가산산성주차장)

솔바람의 일상 2017. 11. 5. 20:27

가산산성 '가산'을 다녀왔습니다

 

가산산성은 작년가을, 불친님(그린비님)의 산행기를 보고...

올 가을에는 꼭 한번 다녀오기로 다짐(?)했던곳 인데요, 방문이 절정기 보다 한 열흘 늦은것 같습니다

중산간 까지는 이미 단풍잎은 많이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있더군요...ㅎㅎ

대신 낙엽은 마~이(?) 밟아보고 왔답니다...ㅎ  

 

 

아침에 출발하여, 청주-영덕고속도로 화서휴게소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하고...

가산산성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30분입니다

이미 주차장에 주차할 곳이 없던데, 운이 좋을려니 마침 눈앞에서 한대가 빠져나가서...기분좋게 주차를 합니다 

...행장을 차리고 산을 오릅니다

...아침 바람이 쌀쌀하네요

 

코스는 가산산성주차장(374m) → 가산바위 → 가산(902m) → 가산산성주차장의 '원점회귀'입니다

거리는 10.27Km 소요시간은 4시간56분, 最高低 고도차는 529m입니다
거리와 소요시간, 고도차는 나들이(산길샘) 기준입니다

 

 

'가산산성주차장'

 

 

'진남문'

날이 화창해선지, 나들이 나온 가족이 많이 보입니다

 

 

진남문을 지나서 바로 좌틀하여 성벽을 오름니다

다수의 등산객이 이코스로 가산바위를 향해 오르네요...

 

 

 

 

등로가 성벽을 따라서 이어집니다...

     

 

간만의 산행으로 집사람이 힘들어 하네요...ㅎㅎ


 

'처음으로 조망이 트이는 조망처'

주변 산군들은 잘 보이지만, 미세먼지가 낮게 깔려서 조망을 저해합니다

      

 

 

'팔공산 방향 인듯...'

 

 

 

 

 

 

이곳을 통과 하고...


 

 

 

성벽을 따라, 가산바위로 향합니다

 

 

 

 

멀리 가산바위가 보이고...

큰 바윗덩어리가 흡사 성벽의 일부(망루) 같습니다

 

 

'가산바위'

 

 

 

 

 

가산바위에서 보이는 풍경이 좋네요

바위에서 많은 사람이 점심식사를 하고...우리도 한곳에 앉아서 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가산으로 올라갑니다

 

 

 

가산 정상석에서...

 

 

 

 

 

성벽을 따라 내려가다보니...

그 시대 백성의 노고가 느껴집니다

능선을 따라 돌로 바깥쪽에 성벽을 쌓고, 안쪽은 흙으로 부축벽을 덧대어 쌓은듯 합니다

 

 

 

 

 

 

 

 

 

 

가산방향으로...


 

팔공산 방향으로...

     

 

 

동문을 지나서...평탄한 임도로 내려갑니다

 

 

 

 

 

소리가 나는 바위???

 

 

 

 

단풍다운 단풍이 한개(?) 남았네요...ㅎㅎ

 

 

이렇게, 오를땐 산행인듯 내려올땐 트레킹인듯한 애매모호(?)한 산행을 마치고요...

다시 가산산성주차장에 도착해서...

'가산'을 떠납니다


비록 오늘 기대했던 화려한 단풍은 즐기진 못했지만...

'가산'과 '가산산성'의 아름다움은...

충분히 즐기고 집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