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여러가지 사정으로 아산 배방으로 이사오게 되면서...오르기 시작한...배방산은
내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는 '청량제'같은 그런 산 입니다
...요즘에는 좀 뜸~ 했지만요...
집에서 출발하여...
삼성전자(반도체) 뒤편으로 정상에 오르면...
동서남으로 천안 성거산, 태조산, 아산 망경산, 광덕산, 설화산이 보이고요...(멀리 도고산이 보이던가...)
북쪽으로는 영인산과 삼성전자탕정LCD사업장이 보이지요
집에서 물 한병 들고 정상을 찍고 오는데 1시간30분 정도 걸립니다
(윤정사 주차장에서는 왕복 1시간정도 소요됩니다)
처음에는 2시간이 넘게 걸렸는데...자주 가니까 시간이 단축 되더군요
2년 전에는 시간 단축하는 재미로 저녁마다 다니다가...
왼쪽 종아리근육이 일부 파열되어 기브스를 3개월 동안 하고 있기도 했습니다
요 근래, 주말마다 집사람과 가까운 산에라도 가면...
유류대와 고속도로사용료, 기타비용 등...5만원은 들어갑니다
(산악회를 이용해도 2명이면 5~6만원은 들지요...+알파는 빼도...)
어제는 오랜만에 휴가 나온 아들과 함께 온가족이 소고기를 싸먹었더니...지출이 너무 과해서
(성장기 딸 둘이 食神 임, 막내딸은 육회 半斤을 혼자 다 먹고...또...)
그래서 오늘은 차량운행(?)을 안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 까지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ㅎㅎ
산행계획을 어떻게 짜볼까...고민 끝에...
그동안 해 보고 싶었던...배방산 원점회귀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위의 그림은 배방산을 한바퀴 도는 형태(원점회귀)로 되어있습니다
시작과 종료는 ‘동천교회’나 ‘윤정사주차장’ 또는 ‘시골길’의 아무데서나 하면 됩니다
전체거리는 7.12Km, 소요시간은 2시간50분입니다
코스는 삼성전자 뒤편 도로(그림의 화살표에서 시작)~레미콘공장~크라운제과공장~동천교회(들머리)~배방산성~정상~정자(간식 및 커피한잔)~윤정사주차장~삼성전자뒤편도로(종료)입니다
(전체코스 중 윤정사주차장~동천교회 구간은 콘크리트포장 ‘시골길’)
들머리가 조금 경사진 것을 빼고는 전체적으로 완만해서, 아이들과 산행하기도 좋습니다
다만 윤정사주차장으로 내려오는 길의 일부에 얼음이 박혀서...조금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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