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에 다녀왔습니다
저번주는 칠갑산 장곡사로...
집사람과 드라이브(데이트) 갔다왔구요...
오늘은 집사람이 간단히 다녀오자고 해서...
산행지를 광덕산으로 정했습니다
사실...몇주간, 장마로 비가 많이 내려서...
광덕산 마리골 계곡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도 하고 놀다오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코스는 강당골주차장(아산, 144m) → 철마봉(447m, 산불감시초소) → 광덕산(699m) → 멱시마을 갈림길 → 이마당약수터 → 약수터임도 → 멱시마을 → 강당골주차장(144m)의 '원점회귀'입니다
거리는 6.7Km(나들이) 8.3Km(구글), 소요시간은 5시간06분, 最高低 고도차는 555m입니다
*거리는 나들이 및 Google gps, 고도차는 나들이 기준입니다
구간별 소요시간은...
강당골주차장~광덕산 정상이 1시간50분
광덕산 정상~강당골주차장이 1시간48분입니다
나머지는 밥먹고 막걸리 먹고...물놀이 하고입니다
원래 오늘은 아들놈이 휴가를 나온다고 한 날입니다
출발하면서도...전화도 없는 아들놈 때문에 집사람이 한 걱정을 하는데...
가는중에...딸이 전화를 합니다...오빠 왔다고...ㅎㅎ
강당골 주차장에 도착하니...만차입니다..
간신히 주차를 하고...산행을 시작합니다
바람도 없고...날은 덥고...
어제 저녁에 먹은 막걸리 숙취로...머리는 아프고...
...금새...온몸이 땀으로 범벅입니다
오늘 따라 산행이 무척 힘듭니다
오르는 도중...
집사람이 아이들과 휴가 얘기를 꺼냅니다(...어쩌라고...)
사정을 모르는바없는 집사람이 짜증을 냅니다...
산행길이 더...힘들어집니다
서로 별말없이...
정상에 도착하여...인증사진을 찍고...
점심상을 차립니다
막걸리 한잔 건배하고...
밥도 먹고...
등산중에 먹었어야 할...과일도 마지막에 먹고...ㅎㅎ
이런...저런...얘기를 하다가...
이마당약수로 출발합니다
운이 좋으면...약수터 정자에서 한숨 때릴 수 있습니다
운이 없습니다...여러명이 식사 중 이네요
다시 하산을 계속...
약수터임도를 지나...
계곡이 나올 때 까지 내려갑니다
드디어...물이 보입니다
등로를 벗어나...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등산화..양말을 벗고...차가운 계류에 발을 담그니...등골 까지 서늘합니다
그 때는 몰랐는데...
사진을 보니...폭포도 보이네요...ㅎㅎ
한참을 물에서 놀다(?)가 행장을 차리고 출발합니다
강당골 까지 계곡이 쭉~이어지는데...
온통...사람으로 바글바글합니다
...
...
...
이런 산행도 좋네요
다음에는...
아까 놀았던 물놀이장(?)까지 와서...
그냥 놀다가 갈까?...하는 생각도 듭니다...ㅎㅎ
광덕산_12072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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