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에 아들이 외출휴가를 나왔습니다(성인의 날...축하 외출)
집사람이...기념으로 토요일 점심을 바닷가 횟집에서 먹자고 하네요...
‘산을 가야 하는데’...라고 말했다가는...
후환이 두려워서.....
‘네~에...’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심심하게 인터넷을 뒤적이다 보니...갑자기...
어제 ‘신정호 텃밭’에 물을 안준 것이 생각 납니다(...오~~물주고 걷기??)
부지런히 토마토2개, 모닝빵2개를 흡입하고...
신정호로 갑니다
‘신정호 텃밭’에 물을 흠뻑 주고...
제2주차장으로 차를 옮기고...걷기 시작 합니다
2바퀴를 돈 거리는 9.88Km, 소요시간은 2시간01분입니다
아래는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걷기 시작하면...
연지를 지나서...처음에 나오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입니다(다리에...뚜껑은 없습니다)
...이름은 내가 붙였습니다(...마음 속으로..ㅎㅎ)
비슷한가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The Bridges of Madison County)
1995년 미국 작품...클린트 이스트우드가 감독하고,본인과
메릴 스트립이 주연
프란체스카와 킨케이트와의 나흘간의 그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 이야기...
어느 날 우연히 운명처럼 만난 두 사람...
나흘간의 사랑으로 평생을 잊지 못해 그리워하는 두 사람....
나는 이 영화를 본적은 없습니다만...
이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메릴 스트립이 촬영장 구석에서...
스태프 몰래...
껴안고 키스하고..했다고 해서...
가슴 아픈 영화줄거리와 뚜껑있는 다리가...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중년의 로망인가요..ㅎㅎ)
남쪽 연지입니다
사진에는 안나오지만... 아침부터 운동하는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 ...
2시간을 연속해서 걸었더니... 힘드네요... 배도 고프고, 발바닥도 아프고... ...집사람이 저번 영인산 산행 후, 허리가 안 좋답니다... 그래서, 집사람에게... 집앞으로 나오라고해서 정형외과에 '모시고'가서...진료를 받았습니다 ...괜찮다내요...ㅎㅎ ...산에가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