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여행길2016

부여, 부소산성과 고란사

솔바람의 일상 2016. 2. 21. 21:00

오랜만에 집사람과 시간을 내어 부여를 다녀왔네요...


그동안 박물관이나 궁남지 등은 간간히 다녀왔지만... 

부소산성과 고란사는...거의 삼십년(?)만인것 같습니다

...

시내와 구두래조각공원 사이의 왕궁지(?)앞의 식당가에서...

맛없고 비싼 점심을 먹고...(...역시 식당은 온라인 검색을 하지말고 현지에서 골라가야 되는 듯...)

부소산성을 올라갑니다(...1인당 입장료 이천원)



부소산성 입구에 있는 옜날 부여박물관입니다...

일본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건축사 김수근씨가 설계한 건물로...건립 과정부터 왜색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건물이지요...

논란의 핵심은 사람 인(人)자 모양의 지붕 선이 만들어내는 형태였는데...지붕 형상은 일본의 신사(神社) 건물을 연상시켰고...

...건축을 잘 모르는 우리 집사람이 봐도 일본 신사를 그대로 베낀 것으로 보인다고...













부소산성에서 가장 높은곳에 있는 '사자루'

일제시대에 부여군 임천면의 관아정문(개산루)를 뜯어다가 옮겨 짓고 이름을 사자루라고 하였다고 한다  






낙화암의 백화정 앞에서...






고란정에서 약수를 한바가지씩 마시고...

되돌아 올라갑니다...

...거의 삼십년만에 방문 했는데...

...살아 생전(?)에 다시 방문 할 일이 있을까?...

...웃으며 산성을 내려와...집으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