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아가봉 옥녀봉 갈론계곡 산행...(...속리산 국립공원)

갈론계곡으로 유명한 괴산 옥녀봉(...아가봉)을 다녀왔습니다

ㅎㅎ...오늘도 괴산이네요...

괴산발전소 옆길을 지나야 갈론계곡을 들어서는데...차한대가 지나가는 길이라서...

...어쨌든 달리고 달려, 행운민박에 도착합니다

코스는 행운민박 주차장(170m) → 아가봉(541m) → 옥녀봉(599m) → 주차장(170m) 의 '원점회귀'입니다

거리는 9.61Km, 소요시간은 6시간10분, 最高低 고도차는 429m입니다
*거리와 고도차 및 소요시간은 산길샘(나들이) 기준입니다

승용차 주차요금이 3,000원입니다

주인을 찾아도 없네요...오늘도 후불제입니다...

행운민박집 뒤편...개울을 건너면...들머리입니다

...우연히 동시에 출발하는 팀들이 있네요...옥녀봉 까지 앞서거니 하면서 같이 갑니다 

초반 계곡길은 유순합니다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가며 고도를 천천히 높여갑니다 

지금까진 편안하게 왔구요...

능선 까진 본격적으로 된비알을 올라야 하구요...

...오르다 쉬면서 물한통을 다 비웁니다

오늘은 3통을 가져오려다가...4통을 가져왔는데...너무 잘한듯...

...같이 오르던 분들이 옥수수를 한개 주셔서...잘 먹었네요...

능선에 오르니...더위가 더 하는것 같습니다(...나중에는 목덜미가 따갑네요...)

조망이 트인곳에 않아서 작은 참외를 하나 먹고...

...생긴것은 별론데 달콤합니다...

...아가봉 아니구요...

멀리 옥녀봉이 보입니다

...아래 산그림의 나무를 베어낸 곳은 일주일전 사랑산을 다녀오다 지나온 곳이고요...

산행 하며...주변 산군을 둘러보는데...하나도 모르겠네요...ㅎㅎ

강아지 바윈가?...셀카 한장 찍고...

...그늘에 앉아 사과한개를 먹는데...같이 오른 분들이 사진을 찍어 달라네요...

덕분에 나도 한장 건졌습니다

아가봉 앞에서...

'매바위'...방향이 좀 틀어진 듯...

이름도 이쁜(?) 아가봉을 오르고...

...정상은 밋밋해도요...오르는 길은 괜찮습니다...

아가봉을 지나면 두개의 밧줄이 있는 수직절벽이 나오는데...

밧줄 한개는 짧네요...(하얀밧줄)

...같이 오른 분들 인데요...사진 그냥 올릴게요...

사기막재를 조금 못미쳐서 점심으로 가져온 김밥한줄을 먹고요...

...한숨 쉬고...사기막재를 지나 옥녀봉을 오릅니다

사기막재에서 옥녀봉까지 500m인데요...

...급경사로 힘듭니다(...아산 '배태망설' 중 망경산을 오르는것 같네요...)

...아가봉에서 사기막재로 고도를 확 낮추었다가...옥녀봉 급경사를 오르는 형태라서...

...사기막재에서 옥녀봉 등정을 포기하고...'비탐'으로 행운민박 방향으로 가는 분도 2명 보이네요...

  

마지막 4번째 물통을 다 비우고...정상에 오릅니다

...옥녀봉은 조망이 아쉽게도 없습니다

옥녀봉에서 갈론ㄱㅖ곡 방향의 안부까지 내려가는 길도 급경사네요...

...안부에서 계곡까지의 길이 지루합니다

한참을 지루하게 내려와...바둑판 구경도 하고...오목도 한판 하고...ㅎㅎ

...조금 더 내려와...위의 물속에 풍덩 빠집니다...

...이제 좀 살것 같네요... 

...뜨거워진 몸을 식히고...배낭을 메고 다시 계곡을 내려갑니다

이년전, 아이들과 와서 퐁당 거렸던 계곡을 지나고...

뜨거운 땡볕을 맞으며...아스팔트 길을 걸어...행운 민박에 도착합니다

주인을 찾아서 주차비를 주려는데...찾을 수가 없네요...(워낙 손님이 많아서...)ㅎㅎ

같이 올랐던 산님들과는 인사도 못하고...뜨겁게 달궈진 차를 몰고 집으로 향합니다

...발전소 옆길을 빠져 나가는데...삼십분 이상이 걸리네요...

날은 더웠지만...오늘도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요...

담주는 산행보다는 당일 여행을 다녀올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