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전시장, 괴산 성불산 산행(...주차장~1봉~2봉~3봉~성불산~주차장)

괴산 성불산을 다녀왔습니다

산행은 가능하면 토요일에 해서 월요일 업무에 지장을 안주려고 하는데요...

어제는 아침부터 집안일로 늦어, 예산 가야산으로 산행을 갔는데...오후에 오르니 너무 더워서...

...옥양봉 못미쳐서 그냥 내려오고  말았답니다

오늘은 간단히 다녀오고자...괴산 성불산으로 정하고...아침 일찍 괴산으로 출발합니다

아침은 미리 검색한 괴산시내의 '할머니네 맛식당' 에서 올갱이해장국을 맛나게 먹고...(점심은 내려와서 먹기로 하고...)

...성불산휴양림 주차장에 도착합니다(...주차비 3,000원)

코스는 휴양림주차장(155m) →  성불산(520m) → 주차장(155m) 의 '원점회귀'입니다

거리는 5.84Km, 소요시간은 3시간52분, 最高低 고도차는 365m입니다
*거리와 고도차 및 소요시간은 산길샘(나들이) 기준입니다

오면서 식수를 2개(...500L) 산다는게...휴양림 까지 들어왔네요...

배낭에 1개가 있어서 그냥 갈까 하다가 입구에 매점이 있길래 두개를 사서 배낭에 넣고 갑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오르면 사방댐 옆으로 들머리가 있습니다

오르는 길이 별로 안좋군요...

한참을 가다보니 아랫쪽에서 올라오는 좋은길을 만납니다

...헐, 이길을 왜 못 봤지...ㅎㅎ

조망이 잘 트이면서...소나뭇길이 나옵니다

...중국 잔도 처럼, 산중턱에 길을 내어놨습니다

조금 진행하다가...돌아나와 1봉으로 오릅니다

'1봉'

그늘에 앉아서 천도복숭을 하나 먹고...멀리 산그리메를 보니...

이산이 그산이고, 저산등짝이 울퉁불퉁 한게, 전주에 다녀온 고산 이구먼...ㅎㅎ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다가 물한통을 다 비우고 일어납니다

멀리 괴산수력발전소가 보입니다...

나뭇사이로 성불산이 보입니다

...소나무 구경하는 재미로 천천히 산행을 합니다

...분재 같은 소나무도 많네요... 

2봉은 어딘지 모르게 지나오고...

전망대가 있는 3봉에 도착합니다

...주변산군이 잘보입니다...괴산 산들이 모두 다 보이는것 같네요...

'성불산'

3봉에서 진행하면 우측'점골'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진행하면 성불산입니다

하산은 성불산에서 빽하고...갈림길에서 점골로 내려가면 됩니다

'성불산 정상'

정상은 별로 볼건 없습니다

3봉 까지는 등로가 괜찮은데...성불산 등로는 풀이 너무 무성해서 산행이 불편하네요...

정상석 옆에서 몰한통을 다마시고...주변을 둘러봅니다...오늘 산행하면서 나보다 먼저 산에 오른 부부1쌍 외엔 산객이 없네요...

...날이 더워선지...

조금 쉬다가 다시 돌아 내려옵니다

갈림길에서 휴양림까지는 급경사가 많고요...

다 내려오면...휴양림길로 주차장 까지 내려갑니다(...그늘이 없네요...)

...

소나무를 테마로한 산은 거의 없는것 같아서...

한번은 가 볼만한 산인것 같습니다

...

전체적으로 등로는 그늘이 빈약한 작은 소나무로 이루어져 있어서 무척 덥습니다

산행을 한다면 요즘 같은 여름보다는 시원한 계절에 하는것이 좋을 것 같네요

...

화장실에서 깨끗이 씻고...괴산읍내 들어가기 전, 식당에서 메밀국수를 한그릇 먹고 집으로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산행을 마치고요...

...길가에서 집사람 좋아하는 찰옥수수도 한봉지 사가지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