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숭산(수덕사) 놀메 놀메...

어제는 비가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딜 가기도 그렇고...

 

아침까지 갈 곳을 정하지 못하고...시간만 보내다가...

오전 10시가 넘어서...

덕숭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코스는... 매표소 → 수덕사 → 1080계단길 → 정혜사 → 덕숭산(495.2m) → 전월사길 → 임도(수덕사 방향) → 수덕사 → 김응로화백 미술관(매표소)의 '원점회귀'입니다

 

거리는 4.95Km, 소요시간은 3시간03분입니다

(구간별 소요시간은...매표소~수덕사가 13분, 수덕사~덕숭산 정상이 1시간20분. 하산은 정상~전월사~수덕사까지 40분입니다)

 

 

수덕사는 그동안...10번???...그 이상???

많이라면...많이 가봤지요...

주로 古建築공부 때문에 갔습니

(나중에는 주로 놀러 다녔지만...)

...산을 목적으로 가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덕사 대웅전은 교과서에도 나오는 유명한 건축물이지요

...주심포식 맞배지붕...배흘림기둥...등등 한국건축사의 중요한 건축물입니다

...봉정사 극락전 > 부석사 무량수전 > 수덕사 대웅전...오래된 건물 순 입니다

아름답기는 수덕사 대웅전이 가장 뛰어납니다

(인근의 개심사대웅전도 절충식 맞배지붕으로 단아하니...아름답습니다)

 

 

수덕사는 최근에는 거의 가질않았습니다

처음 이후...

...갈 때마다...변화가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나중에는 너무 실망스러워서...

대웅전이 불쌍하기까지 하더군요...

 

 

1080계단으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호젓하니 좋았는데...

경상도지역 산악회 행렬에 끼이면서...

정상까지 혼잡스럽게 가게되었습니다

 

사진에 산악회분들이 거의 안보이는 것은...

저의 부단한 인내와 노력의 결과입니다...ㅎㅎ

 

 

집에서 수덕사 까지 올 때도...

간간이 비가 흩뿌려서...걱정은 됬지만...

다행이 비는 안 오고, 대신 雲霧가 많이 끼어 시야는 좋지않았습니다

 

 

정상인근에서 집사람과 컵라면으로 점심을 때우고...커피 한잔하고...

전월사길로 하산을 하였습니다

수덕사에 거의 도착하면...삼거리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임도 비슷한 길이 나오는데...

그 방향으로 계속가면...수덕사가 나옵니다

 

삼거리에서 계속 등산로로 직진하면...

아마 국도40호선상의 ‘수덕사휴게소’가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나중에...‘덕숭산~용봉산’연계산행 시 이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수덕여관’은 20여년전에 집사람과 같이 점심식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깨끗하게 정비를 해놔서...

박재된 건물을 보는 느낌이더군요

...

...

이응로화백 미술관은 그저 볼 만 합니다

 

 

 

덕숭산(수덕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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